경기도 신규 확진자 3만6천명…2주만에 5배 급증

연합뉴스TV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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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규 확진자 3만6천명…2주만에 5배 급증

[앵커]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선데다 1만 명에서 3만 명대로 증가하는데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천511명입니다.

이는 어제(17일)보다 8,064명 늘어난 것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16일 2만 명대로 들어선뒤 이틀 만에 다시 3만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1만 명대로 첫 진입한 이후 3만 명대에 이르는 데 13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7천여 명에 비하면 2주 만에 5배로 급증한 겁니다.

시·군 별로 보면 고양과 수원에서 3천 명대를 기록했고 화성, 용인, 성남 등 3개 시에서 2천 명대, 부천, 파주 등 9개 시에서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100명 미만인 곳은 인구 4만 명의 연천군이 유일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재택치료자는 오늘 0시 현재 9만9천여 명으로 1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하루 사이에 1만1천여 명이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일부 시군의 경우 재택치료자들에게 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행정안내센터를 아직까지 운영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반관리군에 해당되는 재택치료자는 평소 다니는 동네 병의원을 통해 의료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인 이용 바랍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접종을 시작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방역#경기도#노바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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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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