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보건소 '과부하'...재택키트 집배원 배송 / YTN

YTN news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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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일선 보건소의 업무엔 과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 담당하던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우체국이 담당하도록 하고 인력 투입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 명 선에 근접하며 최일선인 보건소의 업무량은 말 그대로 과포화 상태입니다.

검사 결과 통보나 재택치료 안내가 늦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가장 품이 많이 드는 일은 역학조사.

그래서 확진자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하던 것에서 스스로 역학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미 보건소마다 50명에서 100명 정도를 역학조사에 투입하고 있지만, 20~30명씩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GPS로) 추적하지 않은 인력을 이쪽에 포함시키는 이런 노력들은 하고 있고요. 또 다른 행정인력들이 도와 함께 힘을 합치는 그런 방안, 또는 기간제 인력을 새로 투입한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지금 대책을 세우고는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고위험군을 빠르게 분류하고 병원으로 후송하는 부분은 늦어지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게 키트를 전달하는 일도 앞으로는 우체국이 담당하게 됩니다.

집배원이 재택치료 키트를 비대면으로 배달하고, 배달 완료 즉시 환자에게 문자로 알려줍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집중관리 목표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행정 대응에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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