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이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비정상적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해 10월 SLB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때 사용한 신포급 잠수함 8·24 영웅함,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정비와 수리를 받고, 현재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정박했는데 다소 비정상적 활동이 관측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지난달 5∼8일 사이에 대남 침투형 모함과 SLBM 시험용 바지선이 위치를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1월 31일부터 지난 3일 사이엔 모함과 영웅함에 설치된 크레인도 공개하며 영웅함 또는 침투용 모함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추가로 설명할만한 사안은 없습니다.]
북한이 유사시 ICBM,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회중리 미사일 기지에서도 최근 가동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ICBM 재개 유예 철회를 시사한 이후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주한미군도 대북 대비 태세를 한껏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은 군산 기지에서 정규 활주로를 못쓰게 됐을 때 신속하게 대체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EALS 훈련을 이례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4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군산 기지에서 북한 주요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레이저 합동 정밀 직격탄을 전투기에 장착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같은 날,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주한 미 7공군을 상대로 역동적인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미일 국방 고위급 회담에선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강조됐지만, 북한의 위협에 미국의 경고 메시지의 수위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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