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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담비·삵 희귀 활동 포착 / YTN

YTN news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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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삵, 수달.

우리 생태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들이죠.

이 동물들이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 등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이 무인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갈색 털에 까만 꼬리를 가진 멸종위기 2급 담비 가족이 먹이 사냥에 나섰습니다.

땅속 두더지 냄새라도 맡은 듯 연신 코를 킁킁거립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나무에도 올라보고 자주 다니는 길목엔 소변으로 영역을 표시합니다.

호랑이가 자취를 감춘 남한지역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담비의 모습이 국립공원공단이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속속 포착됐습니다.

역시 멸종위기 2급인 삵도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생김새가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몸집이 더 크고 반점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사냥에 성공한 뒤 먹이를 물고 가는 모습이 같은 장소에서 낮과 밤 카메라에 모두 찍혔습니다.

담비와 삵이 영역을 두고 물가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이색적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멸종위기 1급 수달은 밤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캄캄한 밤, 눈을 밝힌 채 개울에서 물장구를 치고 사냥도 즐깁니다.

백두대간 생태 축이 아닌 다른 지역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이 한꺼번에 관찰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송형근 /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 이번 영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희귀한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생태적 습성을 알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런 야생동물들의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야생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지정된 탐방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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