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전용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를 위한 미세한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해위성발사장 시찰 이후 "제한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며 김 위원장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찰한 이후인 지난 20일 위성사진을 보면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시험발사 진행을 위한 본건물 근처 발사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5개의 물체 또는 자재 더미가 덮여 있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22일에도 이 자재들은 그대로 있었지만, 시험 진행을 위한 본건물의 문이 열려 있는 게 위성 이미지로 관찰됐습니다.
다만 38노스는 아직은 이런 활동이 발사대 영역으로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 주변에서 실질적인 변화나 활동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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