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지침 완화에 경찰 고심…'대체인력' 지정

연합뉴스TV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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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지침 완화에 경찰 고심…'대체인력' 지정

[앵커]

최근 정부가 완화된 격리 지침을 내놓으면서 경찰도 내부 지침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집단감염으로 치안업무의 공백을 우려는 건데요.

대체 인력 투입 등 치안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준이 완화되면서 경찰의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기존 지침대로라면 자가격리 대상자였을 직원들이 경찰관서에 출·퇴근을 하다 집단 감염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지난달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하는 등 경찰도 코로나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완화된 정부 지침을 경찰관서에 그대로 적용해도 될런지, 실정에 맞게 조정할 부분은 없는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업무의 연속성'입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위급상황을 포함해 대민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청소년부서, 수사·형사부서, 112신고처리부서, 지구대·파출소 등 민생과 직결된 부서의 연속성 확보가 핵심입니다. 대직자를 지정하거나, 사전에 대체 사무공간을 확보해 놓거나…"

경찰은 업무 성격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등 '인력 분산 방안'도 추진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경찰 #코로나19 #격리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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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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