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주민 / 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의 입장도 나왔고요. 윤 후보의 반박하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윤 후보가 조금 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얘기했죠. 윤석열 사전에는 정치보복 없다. 또 수사에 관여 안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의원총회도 열고 있고요.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주민 의원이 국회에 나가 있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박주민 의원님 나와 계시죠. 대통령이 야당 대선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일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닙니다. 없던 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관련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사과까지 요구한 이유,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주민]
이번에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선거 관련된 발언이라기보다는 이후에 본인이 당선이 되면 어떤 식으로 하겠다라는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발언이 저희들이 봤을 때는 명백한 보복 수사를 암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의 문제 제기였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복수사가 아니라고 해도 사실상 보복수사를 의미하는 거다, 이렇게 해석하고 있는 거군요?

[박주민]
네, 통상적인 수사라면 어떤 사안이 발생되고 그 사안의 위법성이라든지 또는 중대성이라든지 이런 게 드러나면 수사를 하게 되는 것이고 검찰총장이나 대통령의 경우 어떤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수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히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들도 대부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안이 어느 정도 규명되고 그 혐의라든지 불법성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때 보통 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떠한 사안도 적시하지 않고 그냥 전 정부를 통으로 수사할 수 있다, 수사할 것이다라고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통상적인 언급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 그러니까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을 했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전에 나온 건데 오늘 문 대통령의 발언은 윤 후보에 대해서 작심 비판하는 발언으로 들리는데요.
... (중략)

YTN 박조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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