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광주 사고 실종자 모두 주검으로...책임수사 본격화 / YTN

YTN news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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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박상연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발생 28일 만인 어제,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모두 종료되면서 이제 남은 건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 작업입니다. 그 외 주요 사건 사고 소식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제 마지막 실종자도 수습이 됐습니다. 이렇게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이 오래 걸린 이유, 아무래도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겠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사실 이 사건 같은 경우는 발생하지 않아야 될 안타까운 그런 사건인데요. 지난달 11일 사고 발생이 되고 난 이후에 29일째인 바로 어제 건물 26층, 2호 세대 안방 바닥에서 마지막 매몰자가 수습이 됨에 따라서 소방 당국이 매몰자 수색, 구조와 관련돼서 작업이 완료되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발견이 된 이번에 마지막 매몰자 같은 경우는 발견은 빨리 됐어요. 내시경으로 해서 빨리 됐는데 실제로 구조 수습이 가장 늦어진 이유가 이분이 있는 데가 바로 2m 두께에 있어서의 콘크리트 상판 때문에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안전사고를 우려를 해서 그렇게 된 것인데요. 사실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이렇게 발견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구조 인력이 총 5900명이 투입이 됐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는 사고 원인, 책임자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텐데 수사의 관건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오윤성]
사실 이 붕괴의 원인이라든지 책임자 수사라고 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것인데요. 오늘 오후 3시부터 붕괴 현장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라든가 고용노동부에 있는 관련자들이 투입이 돼서 합동감식을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정컨대 신축 공정이라든가 건물 붕괴의 경우에 지금 16개 층이 무너진 원인, 그리고 최초 붕괴 지점이 어딘가라고 하는 문제. 그리고 현장에 있어서 안전규정을 준수했는가 여부가 가장 중점적이고 핵심적이 되겠는데요.

추정하는 붕괴 요인으로서는 몇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최상층 아래 배관 설비층 내에 있어서의 무단으로 시공을 변경해서 그로 인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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