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 치료자가 14만 명을 넘긴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에만 재택치료 키트를 지급하고, 모니터링 전화를 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를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이 허용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격리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 역시 각 지자체에서 판단해 중단할 수 있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유선 모니터링의 경우 재택 치료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만 지금처럼 하루 2차례 진행합니다
일반관리군 환자는 정기적 유선 모니터링 없이 환자 스스로가 판단해 필요한 경우 동네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나 재택치료 지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게 됩니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동거가족이 받아 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독거 노인 등 수령이 어려운 경우엔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현재 532개인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650개까지 늘려, 재택치료자 21만7천 명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면 진료와 응급질환이나 출산, 투석 등 비코로나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외래진료체계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이를 위해, 외래진료센터를 현재 55곳에서 112곳까지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감염병전담병원 진료과목을 추가로 개설하고 코로나용 분만과 투석 병상 등을 확충합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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