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민영삼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앵커: 고영태 씨와 최순실 씨의 오간 진실 공방에 대해서 민주당의 손혜원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손혜원 / 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어제 9차 공판을 본 총평이자 촌평 한마디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 굉장히 유치하죠. 막장 드라마라고 얘기하지만 국민들은 그 막장 드라마가 목표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치정으로 몰고 가고 불륜으로 몰고 가서 그들이 원하는 목표는 뭘까요? 손자까지 둔 할머니죠. 사실상 할머니로 불리는. (최순실 할머니.) 할머니로 불리는 60세 여자가 20살이나 아래인 자기들이 주장하는 업소 출신의 이 남자와 자기들이 스스로 지금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보통 사람들로 생각하면 이것은 아니라고 부정을 해야 될 그럴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런 막장 드라마 같은 얘기를 자기들이 주장하고 있잖아요.]
◇앵커: 고영태 증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앞장섰던 손혜원 의원, 오늘 좀 거칠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인터뷰: 보호하신다고 말씀하시면 사실 표현을 저렇게 하시니까 사실 확인사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일단 최순실 씨 입장에서는 저는 이렇게 봐요. 동기어진이라고 사자성어가 있죠.
끌어안아서 함께 늪으로 빠져든다라는 이야기인데 그렇게라도 해서 사실 법리다툼을 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 변호인 측이나 혹은 최순실 씨 그 변호인 측이 법리다툼을 하지 않고 도리어 이렇게 가고 있거든요.
이유는 딱 한 가지죠. 어찌 됐든 고영태 씨가 이 모든 키맨이니까 고영태 씨의 증언을 신뢰성을 떨어뜨리겠다. 그 목적으로서 사실 법정에서도 어제 직접 나섰잖아요.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했는데 더 큰 무엇인가를 폭로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권개입이다.
◇앵커: 만나면 뭔가 터질 거다, 이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사실상 거꾸로 고영태 씨가 더 많은 폭로를 했죠. 예를 들어 유재경 대사를 직접 같이 만났다,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또 새로운 사실들입니다.
그래서 최순실 씨가 굳이 그렇다면 직접 나서서 자신의 변호도 제대로 못하면서까지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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