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2.8%↑·경유 16.5%↑·LPG 34.5%↑
돼지고기 10.9%↑·딸기 45.1%↑
전기료 5.0%↑·상수도료 4.3%↑·전세 2.9%↑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6% 올라 4개월 연속 3%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요금 등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올해 1월 물가도 많이 올랐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 이후 11월 3.8%, 12월 3.7%로, 넉 달 연속으로 3%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6%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보다는 0.1% 포인트 줄어든 겁니다.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요금 등이 1년 전보다 모두 올랐습니다.

휘발유가 12.8%, 경유는 16.5%가 올랐고, 자동차용 LPG는 34.5%, 등유는 25.7%가 상승했습니다.

돼지고기는 10.9%, 딸기는 45.1%, 수입 쇠고기는 24.1%가 각각 올랐습니다.

또, 전기료는 5.0%, 상수도료 4.3%, 도시가스는 0.1%가 상승했고, 전세는 2.9%, 월세는 1.1%가 올랐습니다.

특히 외식이 5.5% 상승하는 등 개인서비스는 3.9%나 올랐습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4.1%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 폭이 높은 데는 수요 측 상승 요인도 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공급 측면의 상승 요인도 컸다며 당분간 상당 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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