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요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통계청이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물가는 4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물가 상승과 코로나로 인한 소비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상생 국민지원금이 곧 지급됩니다. 지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윤곽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오겠습니다.
교수님, 저희가 아까 경제부 기자 연결해서 소식 전해 드렸는데 통계청 발표가 있었어요. 물가상승률이 2.6%.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오르는 거예요?
[신세돈]
조금 복합적이죠. 첫째는 여름이다 보니까 계절적인 요인들이 많죠. 특히 에너지 가격 같은 것이 많이 올랐고 그다음에 날씨가 좀 불순하다 보니까 농산물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으면서 몇몇 개 품목의 경우에 가격이 상상할 수 없으리만치 많이 올랐고 계란 같은 경우에는 50% 이상 올랐고. 또 반면에 어떤 품목들은 몇 달 전에는 굉장히 올랐는데 또 굉장히 떨어지는 그런 농산물 가격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여름이 되면 날씨 때문에 농수산물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이게 가격이 급등하는 그런 요인들이 좀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4월부터는 환율이 많이 올랐어요. 오르다 보니까 수입하는 원자재가격이 올라간 그런 요인들이 있고. 그래서 지금 물가가 올라가는 건 계절적인 요인, 국제적인 요인, 환율적인 요인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게 판단이 되는 거죠.
품목별로 좀 나눠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달걀값을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을 보면서 교수님의 설명을 듣겠습니다. 값이 좀 오른 주요 품목들 소개를 해 주실까요?
[신세돈]
자료에도 나오지만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좀 많이 올랐고요. 그다음에 또 교통비가 보니까 이번 7월달에 특히 교통비가 많이 올랐어요. 휘발유 같은 경우도 19% 이상 올랐고. 그래서 이번에 물가상승률 2.6%는 특징이 뭐냐 하면 농수산물을 빼고 보면 연료를 빼고 보면 1%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서 이 물가상승률이 경계할 만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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