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붕괴 사고' 나흘 만에 마지막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작업이 끝난 만큼 이제부터는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실종자, 52살 정 모 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군부대까지 동원됐습니다.
금속탐지기와 인명 구조견을 투입한 끝에, 정 씨가 사용했던 중장비를 발견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해당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장비 조종석에서 숨진 정 씨를 찾았습니다.
사고 당일, 무너져내린 토사에 묻혀 숨진 2명이 발견된 지 나흘 만입니다.
[김춘기 / 경기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작업 지점 인근, 동남쪽 40m 부근에서 천공기 조종석에서 발견되어 구조 완료하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사망하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도 본격화됩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삼표산업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고용노동부는 당분간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이미 현장 조사를 통해 방호망 설치 등 법적 안전조치 의무가 지켜지지 않은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노동부는 압수물 분석과 현장 관계자 추가 소환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수사가 본사로 확대돼 사업주나 경영자의 책임이 확인되면,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자 등은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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