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붕괴 우려' 크레인 철거 준비 / YTN

YTN news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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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지하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는데, 아직 추가로 발견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외벽에 붙어 기울어져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입니다.


오늘 수색 구조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소방청은 어제 오전 발견된 1명을 구조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옆 아파트에서 보이는 구조현장의 모습을 보면 철근 등 잔해물로 엉긴 채 덮여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이 손으로 철근을 걷어내 가며 작업을 벌이는 모습인데요.

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는 구조견 미세 반응이 있었던 22층에서 28층 사이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가 발견된 지하층 보강 작업이 오늘 오전 중에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추가 수색 작업으로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구조대원 안전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추가 붕괴징후를 감시할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붕괴 경보 직후 내부로 진입한 대원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굴착기 작업을 할 때는 구조대원 3~4명이 공동작업하게 합니다.


외벽에 붙어 기울어져 있는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물 외벽에 의지해 위태롭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을 철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거대한 규모의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또 다른 크레인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천2백t 규모 대형 크레인 부품이 전북 군산에서 이곳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총 10대 이상의 트레일러로 옮길 계획인데요.

원래 어젯밤 9시에 모든 부품이 모여들 예정이었지만, 우선 크레인 본체 등 당장 필요한 부품들만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규모이니만큼 도착한 부품을 조립하는 데만 이틀이 꼬박 걸릴 거로 보입니다.

천2백t 크레인을 조립하기 전에 먼저 현장 지반이 이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시험하는, 이른바 '제하 시험'이라는 걸 했습니다.

같은 무게의 흙이 담긴 덤프트럭을 주차해놓고 시험했는데요.

지반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중략)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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