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현장 '사도 광산'...日, 내일 세계유산 정식 추천 결정 / YTN

YTN news 2022-01-31

Views 0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내일(1일) 정식 추천합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내일 오전 각의를 열어 사도 광산을 올해 일본의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하기로 하고 유네스코에 정식 추천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도 광산의 등재 여부는 유네스코 조사단의 현지 조사 등을 거친 뒤 내년 여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사도 광산을 후보로 신청해 조기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등록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반발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독자적 의견이 있다는 것으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냉정하고 정중한 논의와 대화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에 대한 후보 결정과 함께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외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 전쟁 물자 등을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됐으며 한일 양국의 관련 연구에서는 최소 천 백여 명에서 2천여 명까지 강제노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후보 추천을 놓고 당초 외무성 등은 지난 2015년 군함도 사례 등을 의식해 한국의 반발 속에 세계유산 등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후보 추천을 미루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정부 내 움직임에 대해 아베 전 총리와 다카이치 자민당 정조회장 등은 "일본의 명예가 걸린 문제"라며 올해 추천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13122282950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