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홍창기 "우리 타선 꿀리지 않아요"
[앵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홍창기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리그 최고의 '출루 머신'으로 등극했는데요.
몸 만들기에 한창인 홍창기 선수를 홍석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출루왕'과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리그 최정상급 리드오프로 거듭난 LG 트윈스 홍창기.
리그 1위, 4할 5푼 6리라는 출루율의 바탕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09개의 볼넷을 골라낸 '눈야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창기는 '눈야구' 뿐 아니라 타격까지 매서운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3할 2푼 8리의 타율로 리그 4위, 총 172개의 안타를 때려내 최다안타 5위에 자리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볼넷은 1루밖에 못 나가지만 안타는 2루도 나갈 수 있고, 3루타도 될 수 있고 하니까. 안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재다능한 홍창기의 성장과 FA 김현수와의 재계약, 거기에다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 영입에 성공한 LG.
NC의 박건우-박민우-손아섭으로 이어질 역대급 '기관총' 타선에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C도 워낙 잘하시는 선수분들이시지만, 저희 팀도 이제 거기에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내비친 홍창기는 2행시를 통해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습니다.
"출 : 출루를 많이해서. 루 : 누상에 많이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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