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쉽지 않아요"…2차 감염 우려 여전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줄.
판매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기다린 사람들도 있어 금세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식당 같은 곳도 지금 손님이 없으니까 어느 정도는 (거리두기가)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데서나 직장에서는 좀 힘든 것 같아요."
"줄 서는 것도 무서워요. 다 믿을 수가 없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조금씩은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는데 아직도 잘 안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이 때문에 2차 감염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구로 콜센터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감염자들은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거지도 수도권 곳곳에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지만 오늘도 시민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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