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8개월 만에 하락 세 전환
대출 규제·금리 인상 등…급매물만 거래
부동산시장 전문가 대상 집값 전망 설문조사
소폭 하락(-5∼0%) 가능성 가장 높게 전망
부동산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올해 집값이 내려가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19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 : 1월 둘째 주의 주간 동향으로 보아도 서울의 경우 하락을 보인 기초지자체도 4개로 확대된 가운데, 한강 이북지역에서 1년 반 동안의 가격 상승세를 종료하였습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1년 8개월 만에 하락 세로 전환했고, 지난해 가파르게 오르던 경기도의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주택담보 대출 규제 강화와 대출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이 맞물리면서 급매물만 팔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부동산시장 전문가 812명에게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0명 중 5명은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고, 2명은 보합이 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면 3명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이하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부동산 전문가가 경제 전문가 보다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집값 하락 요인으로는 주택 매매가격의 고점 인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금리 인상과 금융 규제, 세제 강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상승 요인으로는 신규 입주물량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 세제 강화에 따른 기존 매물 감소를 지적했습니다.
대선과 코로나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전셋값과 관련해서는 올해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제 전문가 64%, 부동산 전문가 73%가 -5%∼5% 사이의 완만한 상승률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과 비수도권 모두 높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하락 전망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향후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1%,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의견은 58%였습니다.
매매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금융규제와 ... (중략)
YTN 오인석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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