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전문가 대다수가 우리 경제의 장기 저성장을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대학의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73.2%는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가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거란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으로는 50.5%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 경쟁 등 세계적인 경제·정치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61.1%가 당분간 현행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25.6%,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13.3%였습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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