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흙더미 매몰사고가 발생한 뒤 하루가 넘었지만, 여전히 노동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를 입건하고, 경찰은 숨진 작업자 2명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뒤 각각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내내 굴삭기 10여 대, 대원 40여 명, 구조견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점을 하루 동안 살펴본 뒤,
인근에 배수 펌프가 있는 깊이 30m 지점을 본격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주변보다 10m 정도 더 깊은 곳에 있어 흙더미와 함께 실종자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춘기 /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세 번째 분이 이 지점에서 작업했습니다. 근데 이 지점이 (2번째 실종자 발견) 지점으로 (떠밀려) 오지 않았을까가 첫 번째 추측이었고요.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휜다고 하면 이쪽(배수 지역)으로 오지 않았을까 하는 게 두 번째 추측입니다.]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확인하는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삼표 소속 현장소장 1명과 삼표 법인을 각각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현장 관계자들과 동료 작업자들 진술을 확보한 뒤,
숨진 작업자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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