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7천 명 넘기며 연일 '최다'..."설 연휴 중대 분수령" / YTN

YTN news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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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천 명을 넘어가며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183일 만에 2백 명대로 감소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천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사이 1천400명 넘게 늘며 닷새 연속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80만 명을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은 뒤 계속 늘어 이제 2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1주일 전보다 2.5배 급증했고 2주일 전인 지난 15일과 비교하면 무려 4배에 달합니다.

국내 감염을 보면, 65%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 신규 확진도 6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렇게 환자 숫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183일 만에 2백 명대로 내려갔고, 사망자는 34명이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6,712명이 됐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0%대 중반의 안정세를 보였지만,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5만8천 명을 넘겼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지금 더 중요한 부분들은 사실은 병상 확보든지 중환자실이라는 것보다도 재택치료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죠. 지금 한 5만 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사실 실제로 관리가 좀 늦어지는 상황들이 있거든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로 확진자 숫자는 당분간 급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의 3배에 달한다면 다음 달 말에는 최대 12만 명대까지 폭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20만 명대까지 늘었다가 이후 차차 유행이 꺾일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지난 24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 지금 수준의 거리두기와 진단 체계를 가지면 3월에 20만 명, 이렇게 늘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 적어도 3개월 정도 고생하고 나서 유행이 꺾일 것 같다,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대유행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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