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41명, 또 최다 기록...성탄절 연휴 중대 기로 / YTN

YTN news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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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닷새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성탄절 연휴 이후에 거리두기 조정에 나설 계획인데요.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어서 3단계 격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성탄절 아침에 좀 우울한 소식인데요. 1,241명.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가장 많은 확진자를 냈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 정은경 청장이 다음 주쯤에는 12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바로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그러니까 아직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있을 것 같은지, 아직 정점은 아니라고 봐야 되겠죠?

[천은미]
수도권에서 지금 수도 서울하고 경기를 합해서 800명이 넘었거든요.

그만큼 수도권에서는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보시더라도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확진자 수는 사실 일부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지금 정점이 아니고 최소한 확산이 되거나 일부 보합세로 갈 확률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의 정책으로는 이 변곡점을 절대 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1.2로 나와 있잖아요. 이게 계속 유지가 된다면, 그러니까 2000명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천은미]
그렇습니다. 1.2로 계속 증가가 되게 되면 2000명은 당연히 나올 수 있고 3000명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가 무증상 감염은 지속이 되고 의료 체계는 지금 거의 붕괴 직전이거든요.

그러한 점에서 지금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위중증 환자도 오늘 300명을 넘었어요. 계속해서 환자가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제 하루 늘어난 위중증 환자가 모두 20명입니다.

그래서 311명이 됐는데 이 부분도 지금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겠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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