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일 신규 확진 최다...미국보다 확산세 더 심각 / YTN

YTN news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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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정점 때보다 신규 확진자가 3배나 많고 미국보다도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사]
유럽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체코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더니 급기야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자 체코 정부는 군대까지 동원해 임시 병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로만 프리뮬라 / 체코 보건부 장관 : 10일에서 2주 정도 환자 증가가 계속될 겁니다. 우리는 엄청난 환자 유입에 대비해 의료시스템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탈리아도 연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더니 처음으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 당국은 "상황이 심각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실토했습니다.

독일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 명 가까이 쏟아져 나오며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마르티나 피에츠 / 독일 정부 대변인 :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을수록 추적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보건소들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주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정점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원 환자가 늘면서 몇 주 안에 중환자실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 WHO 코로나19 기술팀장 : 유럽 13개국 37개 지역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입원도 늘고 중환자실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CNN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신규 확진자 수를 합하면 인구 규모가 비슷한 미국보다 많다면서,

유럽의 확산세가 미국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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