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죄기 여파에…기술주·가상화폐 전성기 벌써 끝?

연합뉴스TV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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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죄기 여파에…기술주·가상화폐 전성기 벌써 끝?

[앵커]

코로나 사태로 돈이 많이 풀린 뒤 진행된 자산시장 호황에서 중심은 첨단 기술주와 가상화폐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각국이 돈줄 죄기에 나서자 특히 이들 자산의 가치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물가상승 우려로 각국의 금리인상과 돈줄 죄기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자산시장 호황이 저물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졌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지난 13일 이후 단 한 차례를 빼곤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는데.

코스피는 재작년 12월 23일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2,700대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집니다.

신뢰 손상과 규제 우려가 겹친 대표 기술주 카카오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17만원선을 웃돌았지만, 현재는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사정이 비슷한 네이버도 이 기간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가상화폐도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8,000만원을 넘보던 비트코인은 불과 두 달 새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투자 위험성이 불거진 겁니다.

"글로벌 중앙은행 등의 정책 행보가 긴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심리가 커지게 되는데요. 최근 이런 변화가 주식시장 하락, 가상화폐 가격 급락 등과 같은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보여집니다."

향후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의 영향으로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추가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코스피_하락 #기술주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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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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