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3명 신규확진…오미크론 50% 넘어 우세종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7,000명 중반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절반을 넘어 국내 우세종이 됐는데요.
설 연휴를 기점으로 5차 대유행이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13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시간 대비 3,600여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4,7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하루 평균 517명을 기록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다소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5명 늘어 누적 6,565명이 됐습니다.
부스터샷 접종률은 49.2%까지 올라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확진자는 급증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나타났는데요,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된 겁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일주일간 4,800여 명 증가해 누적 9,860명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모레(26일)부턴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먼저 시작됩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선 PCR 검사 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는데요,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자가격리와 재택치료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
한편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KTX 역사, 버스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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