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한 주 앞으로…김영란법 개정에 고급 선물이 대세

연합뉴스TV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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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한 주 앞으로…김영란법 개정에 고급 선물이 대세

[앵커]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에도 선물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김영란법 개정으로 선물 상한액이 최대 20만원으로 오르면서 고급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영란법 개정으로 명절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높아진 뒤 처음 맞는 명절.

설 선물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로 상담 창구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샤인 머스캣, 애플망고를 포함한 이색 과일 세트 진열 물량이 늘었고, 부쩍 늘어난 골프 인구를 겨냥한 1,800만원짜리 골프 클럽 선물세트도 등장했습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 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 증가했습니다.

"김영란법 완화와 비대면 트렌드 지속으로 인해서 10~20만원대 사이의 청과, 정육 세트의 수요가 여전히 높을 뿐만 아니라 홍차,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고객들에게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10~20만원 대 선물 세트 비중을 2배가량 늘렸습니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고급 선물세트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을 감안해 본 판매 기간에는 와인 등 주류 상품을 보강하고 인기가 좋은 한우 세트와 수산 상품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습니다.

"선물 가액 상향으로 고가 선물 세트 매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서 건강식품이나 통조림 상품의 매출도 같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이번 설에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어려워지면서 선물이라도 더 좋은 걸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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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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