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선 말말말] 윤석열, 무속인 논란 곤혹…안철수, 양자토론 저지에 총력

연합뉴스TV 2022-01-22

Views 1

[주간 대선 말말말] 윤석열, 무속인 논란 곤혹…안철수, 양자토론 저지에 총력

이번 주 대선판을 뜨겁게 달군 여야 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들어보는 시간, 주간 대선 말말말입니다.

◆"샤먼의 국정 결정 안 돼"…"아내와 대화 부족했다"

주초부터 국민의힘에 여러 악재가 동시에 터졌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MBC가 공개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의 통화 내용에서 미투 발언 등이 논란이 됐고요.

무속인이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선거 캠페인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윤 후보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무속인이 국정을 결정하면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돌연 일정을 중단했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닷새 만에 복귀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선거가 포퓰리즘 돈 선거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주를 열었던 여야 대선 후보들의 한마디, 영상으로 보시죠.

"21세기 현대사회, 핵미사일이 존재하는 이런 나라에서는 샤먼이 그런 결정을, 또는 그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운수에 의존하는 무속 또는 미신, 이런 것들이 결코 작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님 혹시라도 그런 요소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제거하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시고…"

"무속인 맞습니까? 스님으로 전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습니다. 직책이나 이런 것 전혀 맡고 있지 않고… 기사를 봤는데 참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사적인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좀 있습니다. 선거운동 하러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고 하다 보니까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 심상정은 불평등의 사회를 만들어온 정치의 일부입니다. 무한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들의 재신임을 구하겠습니다. 녹색과 여성과 노동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가채무 천 조원을 넘긴 상황에서 또다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대선을 앞둔 여당에게 선물로 내놨습니다. 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뭐가 다릅니까. 기득권 정당 후보들은 50일 뒤 자기 패거리의 먹거리를 생각하고 있겠지만 저 안철수는 50년 뒤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생각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과감 지원"…"퍼주기 아닌 역동적 복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하면서 특히 청년 일자리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퍼주기 복지가 아닌 '역동적인 복지'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더 과감하고 세심하게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우리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임기 내, 청년 고용률을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과감한 상상력을 지닌 담대한 일자리정책을 펼쳐 나겠습니다."

"제 복지정책은 그냥 현금을 나눠주는 그런 식의 퍼주기 복지가 아니고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두툼하게 해주는 역동적인 복지고 그렇게 해서 이 복지도 현금보다는 사회서비스 복지로서 일자리도 창출해나가면서 성장과 복지가 투트랙으로 동반해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번 대선은 시대 정신이 사라진 대선이라고 생각하고요, 기후 위기가 외면되고 있고 노동이 사라지고 있고 여성이 공격받고 있는 대선이라서 특히 지금까지 기후 위기를 놓고 앞장서서 싸우고 있는 전국의 모든 시민들과 함께 그 목소리를 힘차게 울려 퍼지도록 하겠다. 그런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외면하면 쇄국정책"…"주식투자 수준으로 보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을 외면하는 건 쇄국 정책이라고 비유했고 윤 후보는 가상자산 투자도 주식투자 수준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만났고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조직을 개편해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자산시장이라는 것은 우리가 부정해서 없어지면 금지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시장인데 외면한다고 없어지지 않고 기회만 잃게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구한말 서구 문물을 거부하던 쇄국 정책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 국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적극적으로 가상 자산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디지털 자산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가치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적응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일찌감치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규제와 오락가락 행정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770만 가상자산 투자자를 주식 투자자 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근로조건 개선 없이는 여러분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여러분들이 버티지 못한다면 방역의 최전선이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확진자 수만 카운트하고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정치권이 너무나 원망스러우셨을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G5 세계 5대 경제 강국 진입전략에서 정부조직개편을 통한 새로운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실행에 옮기겠...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