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면서 초유의 안갯속 대선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밥상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데, TV 토론과 후보 단일화 등 남은 변수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권민석, 황혜경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대선.
엎치락뒤치락 초박빙 구도는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32.8, 이재명 31.7로, 오차 범위 안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섰습니다.
약 보름 전 선두였던 이재명 후보가 다시 역전을 허용한 건데,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른바 '이대남 전략'을 앞세운 윤 후보가 20·30 지지를 더 얻은 점이 눈에 띕니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청년층 지지를 회복하며 이 후보를 다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조사에선 이재명 35.6, 윤석열 34.4로 집계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 양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 나라의 미래를 실제로 책임질 역량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우리 국민께서 선택하시게 될 것이라고 보고….]
윤석열, 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엔 이재명 후보에게 더 경쟁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누가 나와도 모두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데, 특히, 중도 확장력을 가진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을 때 격차가 한층 벌어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께서 불편하다, 못 살겠다 하시는데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가장 무섭고 날카로운 국민의 목소리에, 또 그 민심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 후보는 연일 정책 행보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지만, 30%대 후반 박스권에 갇혀 있고,
윤 후보는 20·30세대에 힘입어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지만, 단일화 경쟁력에선 안 후보에게 밀리는 등 후보들 모두 풀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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