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두 달 만에 500명대…전국위험도는 '중간단계'
[앵커]
올해 들어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하며 방역대응에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주간 위험도도 매우 높음을 기록했던 지난해 말과 달리 최근 상황은 중간 정도로 평가되는데요.
다만, 오미크론 변이는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까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월 첫 주 주간 위중증 환자수는 평균 900명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점차 나아져 지난주에는 700명대로 서서히 감소했습니다.
확진자는 한 주 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위 중증 환자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50%가 넘던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도 지난주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 30~40%대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1월 2주 주간 위험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국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습니다.
1월 3주 첫날에도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밑돌고 위중증 환자도 2달 만에 500명대로 떨어지면서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26.7%로 일주일 만에 두 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당장 2주 뒤에는 델타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굉장히 빠르게 델타를 대체하여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는 3주 연장하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최대 6명까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법원 결정을 반영해 대형마트와 백화점뿐 아니라 독서실, 영화관 등에서의 방역패스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mail protected])
#확진자 #위중증 #코로나위험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