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넉 달 만에 최다…위중증 9일째 500명대
[앵커]
어제(31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12명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반면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1,57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만 2,000여 명, 일주일 전보다는 3만여 명 줄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을 뺀 해외 유입은 300명입니다.
반면 사망자는 112명으로 넉 달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24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555명 나와, 9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약 93%,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가운데서는 약 88%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병상은 중증 병상이 약 39%, 준-중증 병상이 절반 수준까지 차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입국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입국 뒤 하루 안에 해야 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됩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엔 모임과 방문에 제한이 없고, 휴게소와 버스, 기차 안에서 실내 취식도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했는데, 4분기 안에 백신을 도입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mail protected])
#코로나_확진자 #입국전PCR폐지 #추석방역 #개량백신접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