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고점 3주째 7만명대…위중증 환자 이틀째 500명대
[앵커]
하루 사이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가 7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요일별 고점이 7만명대를 보이는 양상이 3주째 이어지면서 증가폭은 주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500명대 육박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만 1,476명입니다.
1~2주 전보다는 약 1,300여명 줄어든 수준으로, 3주째 화요일 0시 기준으로 고점이 7만명 대를 가리키지만 확진 숫자 자체는 소폭 줄었습니다.
동절기 재유행이 본격화했음에도 큰 폭의 증가세는 아직까진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겨울 재유행은 과거와 달리 증가세가 조금씩 서서히 올라가고 있고 정점도 낮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런 방향성을 유지한다면 유행 위협은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변이 양상이 관건으로,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으며 하루 전과 같은 4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41명 발생했습니다.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대비 7.1%로, 백신 종류별로 보면,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의 BA 4/5 백신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접종 초기 전체 동절기 백신 중 50%대를 차지하던 이 백신의 비중은 최근 일주일 새 60%를 넘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재 백신이 유행상황 대응에 유용할 것으로 본다며, 적극 참여를 재차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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