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휴먼캐피털' 제도로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명 양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의 정책 1호 발표식에 참석했습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대전환위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합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러분, 반갑습니다. 준비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 비대면 사회가 디지털화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디지털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아마 우리 경제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디지털 대전환은 디지털 인재로 대비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력 자체가 매우 적은 게 현실입니다.
기업들은 그마저도 필요로 하는 수준을 갖춘 인재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스카우트 전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키워내는 것 이게 바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약의 기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오래하고도 생각이 됩니다.
디지털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이재명의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공약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첫째는 가칭으로 휴먼캐피털제도를 도입해서 디지털 미래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소양을 갖춘 100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 기존의 학교 교육과 직업훈련 제도를 뛰어넘는 새롭게 한국식 휴먼캐피탈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휴먼캐피탈 제도는 인재에 선투자하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적인 인재 양성 휴먼캐피털은 소프트웨어, 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을 하면 나중에 일부를 갚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취직 후에 일부를 상환하게 하는 만큼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기업 맞춤형 교육 훈련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죠. 연 20만 명씩 5년간 100만 명을 양성하게 됩니다.
교육비도 최대 1500만 원 범위 내에서 충분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취업이나 창업을 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교육비의 일정 비율, 예를 들면 한 70%쯤 이거는 확정된 게 아니니까 이걸 가지고 비난하지는 마십시오. 상환하도록 하겠습니다.
휴먼캐피탈은 취직 후에 일부를 갚는 자기 책임의 원칙 하에 작동되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성 또 재정 부담 완화 측면에서도 기존의 무상 직업훈련교육제도와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둘째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현재 41개 수준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AI, 사이버보안 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약학과 이 계약학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나 디지털 관련 계약학과는 특히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서 지방대학을 거점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대학이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인데 이게 바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자신의 잠재 능력 개발이나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규교육 또는 방과후 교실을 통해서 최소 주 1시간 이상 대폭 확대해서 교육의 효과성을 높여가겠습니다.
청년들은 군 복무가 교육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남성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그렇습니다. 교육훈련의 중단 방지를 위해서 군 소프트웨어, AI 분야 전문 복무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그래서 군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꾀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원하는 누구나 코딩 같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소프트웨어와 코딩은 읽기, 더하기, 빼기 같은 필수 소양이자 없어서는 안 될 도구입니다.
키오스크 앞에서 뒤돌아서는 어르신이 없도록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국민 누구나 예외 없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코딩 같은 전 국민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열리게 되면 아마 자동차 정비조차도 기계만 알아서는 안 되고 소프트웨어를 알아야 직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해당 분야의 기술만으로는 이제 디지털 시대에 살아나가기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기업훈련 프로그램 전 영역에 디지털 역량 교육을 포함해서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는 국민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디지털 멘토, 디지털 매니저, 디지털 튜터 5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소양을 갖춘 은퇴자, 경력단절자, 그리고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디지털 멘토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매니저로 육성하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 튜터를 통해 초등학교에서의 SW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디지털 배움터에서 SW 교육이 필요한 분들의 교육 훈련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멘토와 매니저 그리고 튜터 총 5만명의 디지털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고, SW와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을 도와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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