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는 주말인 오늘도 안전 진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주말 동안 내부 안전 진단을 마친 뒤 다음 주 월요일쯤 합동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경기 평택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안전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기자]
네, 안전진단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반쯤부터 시작됐는데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경기 남부경찰청, 국토부 안전지도원 등이 현장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은 오늘 안전 진단을 통해 감식 진행 시 구조물 붕괴 우려 등 안전상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합동 감식은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안전 진단을 마치는 대로 다음 주 월요일쯤, 국과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안전상 어떤 미비점이 있었는지 등을 밝혀낼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와 시공사 등의 위법 사항 등을 밝혀내기 위한 강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는데요.
어제 오후 경찰관 45명을 투입해 시공사와 감리업체, 하청 업체 등 6개 회사 12곳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1년 전에도 주차장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고,
특히 시공을 맡은 업체의 경우 다른 공사 현장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해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사고 당일 곧바로 73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1년 전, 붕괴 사고 당시 공사가 약 한 달간 멈췄는데 예정 준공 일은 오는 2월로 변동이 없었던 터라 시공사가 준공 날짜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건 아닌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사장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이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공사 계획서, 설계도면 등도 함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시 공사 화재현장에서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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