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와 극적 화해를 이뤄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교통 대책을 발표하며 본격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매타버스 시즌 2'로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 지역을 돌며 시민들의 민심을 듣는 데 주력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와 화해하며 당의 내홍을 봉합한 윤석열 후보, 적극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어제 직접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매듭지은 윤석열 후보.
오늘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에 탑승해 시민들과 함께 출근했습니다.
열약한 교통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필요성을 실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건설이 추진 중인 1기 GTX의 A, B, C 노선을 연장하고,
수도권 남부와 북부 지역의 동서를 각각 연결하는 D, E 노선과 경기도 거점도시들을 잇는 F 노선 등의 2기 GTX 추진을 공약했습니다.
이와 함께 GTX 노선 주변 지역을 '콤팩트 도시'로 개발해 최소 25만 호의 주택 공급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윤 후보, 오후에는 당사에서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의 원주민들을 만납니다.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듣고, 그간 대장동 의혹의 설계자로 지목해 온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어제 이준석 대표와 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조문했는데요.
오늘 SNS를 통해 국가가 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최첨단 위치추적 장치 완비를 약속했습니다.
극단으로 치닫던 당내 갈등을 풀어낸 뒤 윤 후보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모습인데요.
이준석 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에 나와 윤 후보가 변화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긍정적으로 비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또 어제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단 뜻도 밝혔는데요.
다만 어제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향해 '사이코패스'라는 등의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박수영 의원을 향해서는 '정신 좀 차리라'며 여전히 불쾌...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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