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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아진 안철수 "단일화 생각 안 해…새시대 맏형될 것"

연합뉴스TV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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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아진 안철수 "단일화 생각 안 해…새시대 맏형될 것"

[앵커]

지지율 상승 흐름 속에 대선의 해를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새해 첫 공약으로 복지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에는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소년 선대본부를 발족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초격차 과학 기술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안철수 후보.

새해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성장 전략만 있고 복지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으면 그것은 사이비 보수고, 복지 정책만 있고 성장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은 사이비 진보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합니다."

안 후보는 절대 빈곤층의 부양 의무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야 한다면서, 생계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여야 후보들에 대해선 도덕성과 국정운영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단일화는 자신의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저는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정권교체 해서 이 시대 한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시대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대선후보 TV토론회는 당장 지금부터라도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는 안정적 집값 유지 정책을 펴겠다면서, 양도세의 경우 한시적·점진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요즘 것들' 청소년 선대본부를 발족하고, 청소년들의 인권과 기본권 확장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킹상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별명이 아니고 진짜 대통령 심상정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심 후보는 아동청소년부 신설과 청소년 무상대중교통 실시, 여성가족부의 성평등부로의 격상 등을 공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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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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