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옷가게를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차량으로 친 외국인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26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제(31일) 저녁 7시쯤 의정부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하다 차량 3대와 옷가게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자, 되려 차를 몰아 경찰관 2명에게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순찰차로 도주로를 차단한 뒤 삼단봉으로 앞면 유리창을 깨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6%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황윤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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