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책으로 발간된 옥중서신을 통해 시간이 걸려도 진실은 밝혀진다며 탄핵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법부와 언론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중서신을 모아 발간한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책에서, 사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추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침묵을 깨고 너무 충격적이라 다시 상황을 떠올리는 것이 무척 힘들지만, 몸이 좋지 않아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다며 감추려고 하거나 감출 이유도 없다면서 시간이 흐르면 밝혀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중앙지검장 시절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식 행위라고 꼬집으면서 수사와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수모를 감수하면서도 일주일에 4차례씩 살인적인 재판 일정을 참아낸 것은 사법부가 진실의 편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줄 거라는 일말의 믿음이었다면서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고는 더 참석하는 것이 구차하다고 생각해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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