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지 인식 바꿔야"…윤석열 "민간 주도 혁신경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오늘 이재명 후보의 첫 일정은 오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한 건데요.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복지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복지 지원을 많이 하면 국민이 게을러 진다는 등의 황당한 마인드 때문에 우리나라가 뒤처져 있다"는 지적인데요.
그러면서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총량도 너무 적다며, 선진국 수준의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면, 청년 실업 문제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에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의 초청으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안' 발의를 위한 보고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일정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지금, 방송기자클럽의 초청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윤 후보는 기조 연설에서 정부 주도, 부채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혁신 경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이나 국민의힘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정권 교체의 열망을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토론회 제안에 대해선 "물타기 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취하기 어려운 태도"라며, 전례에 따른 합당한 수준의 토론은 당연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토론회 뒤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어 이 후보도 참석하는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안 보고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선대위 직책을 사퇴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설득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오늘 아침 이 대표와 간담회를 했는데요.
참석자들은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했고, 이르면 내일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초선 의원총회를 열어 무제한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후보도 오늘 오전 7시 총괄본부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내부 기강을 다잡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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