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오미크론 감염자 격리 지침 개정...기간 단축할 듯 / YTN

YTN news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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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가능 기간이 비변이, 델타 변이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결과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델타 변이 수준으로 단축해도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다음 달 오미크론 감염자의 격리 지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정도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르면 1월 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 72명에게 얻은 검체 171건을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를 배양할 수 있는 기간이 증상 발생 뒤 10일 이내로, 비변이 바이러스나 기존 알파, 델타 변이와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증상 발생 뒤 10일이 지나면 전파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당국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증상 발현 뒤 14일간 격리하고 있는 기간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증상 발생 뒤 10일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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