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미국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오늘 승인이 나면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국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60만4천 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입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 승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 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을 고려하였고 안전성, 효과성 검토 결과와 전문가 검토 결과를 종합하여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안전관리공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것입니다.
오늘 긴급사용승인한 팍스로비드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로서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주사용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의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긴급사용승인 제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약은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과 중등증의 성인을 비롯하여 12세 이상의 체중 40kg 이상인 소아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복용 방법은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씩을 하루 두 차례 12시간마다 5일간 복용하며 코로나19 양성진단을 받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긴급사용 승인의 경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하여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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