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탄 전야인 어젯밤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50cm 쌓인 곳도 있는데,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려 시설물 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주차장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거침없는 눈발에 차량은 간신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강원 속초에는 밤사이 50cm가 넘는 눈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강원 영동 외에도 울릉도, 독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설 장비 220여 대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밤새 눈을 치웠고,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지원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영동 산간 지역과 동해안은 눈이 내리고 나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한파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5~30cm 이상의 눈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하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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