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50cm 눈 폭탄…성탄절 기습 폭설에 시민 불편

MBN News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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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모두가 평화로웠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원 영동 지방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50cm가 내린 곳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눈폭탄에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첫 소식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눈이 온 세상을 집어삼킨 것처럼 온통 하얗습니다.

강릉 바닷가 백사장도, 강원도 깊은 산속도 모두 하얀 물감을 뒤집어쓴 듯한 모습입니다.

어제(24일) 저녁부터 강원 고성과 속초 등에 50cm 눈이 내렸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바닷가에서 보내려던 시민들은 눈폭탄을 헤치며 도로를 오갔습니다.

도심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차 바퀴는 헛돌았고, 눈에 파묻힌 차들은 옴싹달싹도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노승준 / 서울 신월동
- "여기 2시간 정도 있었어요. 저희 같은 상황을 좀 많이 보긴 했었어요. 다들 바퀴가 헛돌고 있었거든요."

▶ 스탠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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