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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과 갈등'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내려놓겠다"

연합뉴스TV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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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과 갈등'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내려놓겠다"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조수진 공보단장과 갈등을 빚던 이 대표가 결국 결단을 내린 것인데요.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약 한 시간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진 공보단장이 그만두지 않으면 자신이 그만두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조 단장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자, 결국 스스로 선대위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인 제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출범한 지 보름 만에 자중지란 끝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이 대표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문제를 논의하고자 했지만 조 단장이 "후보의 뜻" 운운하며 가로막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분을 비판한 것입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 측근을 뜻하는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을 겨냥해 "이때다 싶어 양비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있고,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하지 않는 윤 후보를 향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이 대표 발언, 화면으로 직접 보시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선거를 위해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에서 준비했던 것들은 승계해서 진행해도 좋고 기획을 모두 폐기해도 좋습니다. 단 하나의 미련도 없습니다. 당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하게 하겠습니다. 물론 울산에서의 합의대로 당 관련 사무에 있어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습니다."

이 대표의 입장 표명이 끝난 뒤 조수진 단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송구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공보단장직 사퇴 표명은 없었습니다.

당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던 조 단장은 "이 대표가 여러 생각을 다시 하고 많이 살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대선 주자들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화상 대담을 가졌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전 마이클 샌델 교수와 화상 대담을 가졌습니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샌델 교수와 함께 '어떻게 공정의 날개로 비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화했는데요.

이 후보는 소수에게 자원과 역량이 편중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힘든 곳은 더 많이 배려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년들에게 경쟁은 곧 전쟁이 됐다며, 기회의 공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 후보의 발언 직접 보시죠.

"저성장에 빠지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가진 자원과 역량들이 특정 소수에게 지나치게 편중되고, 필요한 사람들은 그 자원과 기회를 누리지 못하니까 결국 의욕을 잃고 자원은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더라… 엄청난 많은 자본, 높은 교육 수준, 충분한 인프라 이런 것들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정체되고…"

윤석열 후보는 국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 된 대비 없이 위드 코로나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한 윤 후보는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증 악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료체계 재정비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윤 후보 발언 화면으로 보시죠.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가서 국민 희생이 크고 의료진도 지금 정말 고생하면서 우왕좌왕하고 탈진상태에 있어서, 만약 확진자가 더 생기면 그야말로 풀 셧다운 상태가 되면서…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에 빠른 대책을 촉구하고… 선대 총괄상황본부장하고 얘기를 나눴고 후속 조치를 더 논의해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과거 치료내역과 의료시설 상황이 데이터가 되어 플랫폼화됐다면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정부의 예측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과학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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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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