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0%대입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하루 새 49명이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위중증 환자가 다시 늘면서 중환자 병상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22명입니다.
하루 만에 다시 네자릿수로 올라서면서, 역대 2번째로 많은 중환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틀째 80%를 넘겼습니다.
80.7%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의료 대응 한계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입·퇴원 수속 등으로 100% 가동되기 힘들어, 보통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보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7.7%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수도권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이 42개, 경기 51개, 인천은 10개로 수도권을 통틀어 103개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591명으로, 어제보다 174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천 명대인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천202명입니다.
휴일 영향이 계속되면서 전날보다 백 명 넘게 줄었지만, 이틀째 5천 명대로 여전히 많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또 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49명이 추가돼 누적 227명입니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 확인자 가운데 33명은 국내 감염, 16명은 해외유입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1∼2달 이내에 우세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면 우세종이 되는 시기는 좀 늦어지겠지만, 확산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변이 바이러스의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 확진자 가운데 98.3%는 델타, 1.7%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엔 델...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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