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첫 승인...프랑스·독일, 오미크론 우세종 전망 / YTN

YTN news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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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가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 식품의약국 FDA가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이죠?

[기자]
FDA가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자문위원회의 권고 절차 없이 신속하게 승인이 이뤄졌습니다.

알약 형태로 개발된 이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중증을 막아줍니다.

FDA는 병원 밖에서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는 사람은 코로나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 환자로 규정했습니다.

허가 대상에는 노인을 비롯해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포함됐고 몸무게가 40㎏ 이상이어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 팍스로비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FDA는 오미크론이 출현한 중대한 시기에 내려진 이번 허가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들이 더 쉽게 항바이러스 치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까?

[기자]
화이자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중증 질환 위험이 큰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90%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기존의 코로나 치료제는 링거용 또는 주사제였는데요.

외신들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 알약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평가하면서, 오미크론 퇴치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 코로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지만, 알약 치료제 또한 환자 급증세 둔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가정에서 복용하기 위해 자가진단 후 의사 처방전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사이 증상이 진전될 수 있는 만큼, 효과가 기대한 것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처음으로 상용화된 셈...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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