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백신 접종자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크리스마스 모임 등 연말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감염되거나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내년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하는 해로 만들자며 크리스마스 모임 등 연말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보다 지금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 것이 낫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중국이 이 바이러스의 기원과 관련한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WHO의 국제보건규정에 따른 규칙과 의무가 잘 지켜지지 않아 대응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기원을 알 때까지 더 강하게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미래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 발생한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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