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중부 비 조금, 한낮 포근…차츰 공기질 악화

연합뉴스TV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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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중부 비 조금, 한낮 포근…차츰 공기질 악화

12월 중순에 날이 춥지 않아서 참 실감 나지 않지만요.

벌써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곳곳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캐럴 들으면서 오늘의 날씨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오후까지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 그친 것 같아서 우산 놓고 나왔는데 다시 온다며 난감해하시네요.

비는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추위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1도, 광주 14도 등 많은 곳들이 두 자릿수로 올라설텐데요.

이맘때 서울의 최고기온 평년수준은 3.5도 안팎입니다.

날이 이상할 정도로 포근한 거라는 게 평년과 비교해보니 실감 나죠.

하지만 이번에도 온화한 날씨를 마냥 즐기긴 어려울 듯합니다.

춥거나 미세먼지 오거나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건가요? 라고 하셨는데요.

따스한 서풍이 기온을 끌어 올리지만 중국발 스모그까지 몰고 오면서 공기질을 악화시키겠습니다.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겠고요.

적어도 내일까지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내일은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부터는 다시 찬바람 강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곤두박질치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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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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