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구·경북 민생 탐방 도중 코로나19 확진자와 마주쳐 자택에 머물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금 전 음성 판정을 받아 공식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계 현안 청취에 나섰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자주 말을 바꿔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면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서 일정을 재개한다고요?

[기자]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 모두 오늘 아침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재개하는데 오늘 오후 2시, 서울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라매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위중증 환자 치료 실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수렴합니다.

이 후보는 앞서 즉각적인 거리두기 강화와 소상공인 선제 보상 대책을 당정에 요청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 당정 협의를 열어 이 후보 요구에 대응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에선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정부에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영업자 손실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배우자를 겨냥해 김건희 리스크를 부각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씨가 허위 경력을 기재해 대학 겸임교수 등 직책을 맡은 건 범죄행위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권인숙 의원 등은 김 씨가 2013년 안양대 겸임 교수에 지원할 때도 허위 이력을 기재했다는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SNS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공약을 번복한 점을 들어 이 후보의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며 국민 신뢰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도 말을 자주 바꿔서 국민은 이 후보가 콩으로 메주를 쑨... (중략)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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