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첫 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현장 행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내일 첫 공개 일정 혹은 비공개 일정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당사에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로의 이전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마지막 사무실 설치나 기반시설 점검이 좀 더 이뤄져야 한다고 한다며 당선인의 출근도 통의동 쪽으로 이뤄지겠지만, 내일은 현장 행보가 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를 조기 지명하고 인수위 내 '총리 지명자실'을 설치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총리 지명자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고, 총리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에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경우 몇 배수 추천을 받은 뒤 검증 작업을 거쳐 내정자를 발표하고 그 뒤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한다며 보통 3주 정도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절차를 여야 합의에 따라 거치게 돼 가급적 취임 이전에 총리 내정자 인선이 완료되길 바라지만, 국회와 상의 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에서 정무장관직이 신설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확정된 게 없다며 정부조직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와 조율이 이뤄져야 해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인수위에서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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