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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뽑고 몇 시간째"…선별진료소, 대기행렬

연합뉴스TV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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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뽑고 몇 시간째"…선별진료소, 대기행렬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대기 번호표를 받고 수시간째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침 일찍 나와서 번호표를 뽑았지만, 점심시간인 지금까지 선별진료소 천막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입니다.

번호상으로는 벌써 600번 대 대기표가 나갔는데, 지금 받으면 오후 늦게 연락이 갈 것이라고 합니다.

검사받으러 가기 전 미리 선별진료소 상황 확인하면 도움이 될 텐데요. 잠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구청 선별진료소를 검색하면 실시간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운데 밖에서 계시지 말고 확인 후 검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 도심 곳곳 선별진료소마다 사람들까지 몰리며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요.

일부 선별진료소에선 한때 길 건너편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런 상황이 벌써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잠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하루에 2천명 넘게 하지만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프지만 저희가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만큼 선별진료소를 찾는 사람들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를 받으실 때는 꼭 자차나 도보를 이용하셔야 하고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사 후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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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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